나스에서 비프음이 나요.
- 시놀로지 DS918+, 10TB 하드디스크 4개 장착, 레이드5 사용하고 있습니다.
- 비프음이 발생하는 원인은 대부분 하드디스크의 고장 때문입니다. 하드디스크 4개 중 무려 3개에서 당장 교체가 필요할 만큼 불량섹터의 개수가 증가했습니다.
- 우선 저장소 관리자에서 하드디스크 상태를 확인합니다. 1번 디스크를 제외하고는 모두 불량섹터 개수가 1이상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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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artctl 명령어를 사용해서 하드디스크의 SMART 값을 확인해 봅니다. 1번 디스크를 제외하고 나머지 디스크 모두에서 Reallocated Sector Count, Current Pending Sector Count, Offline Uncorrectable Sector Count의 값 중 하나 이상이 정상 값(0)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 4번 디스크는 이미 한 번 교체한 디스크인데요. 나스 사용기간 1년 9개월 동안 디스크 4개에서 불량섹터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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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개월 전부터 2번, 3번, 4번 디스크에 문제가 생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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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번 디스크는 불량섹터 개수가 20만개에 가까운데요. 이미 레이드에서 제외된 상태입니다. 현재 1번, 3번, 4번 디스크만으로 레이드5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스토리지 풀과 mdadm 명령어에서 2번 디스크는 보이지 않습니다.
- 볼륨의 상태는 충돌함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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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48시간 00분
어려움 :
★★★★★ 4/5
나스의 데이터를 모두 백업하고, 하드디스크 3개를 모두 교체 합니다.
나스에 저장한 파일의 양은 2.3TB정도 인데요. 이정도 용량을 복사하려면 하드디스크의 상태가 정상인 경우에도 최소 6시간 이상은 소요됩니다. 그래서 업무에 필요한 파일만 최소한으로 외장하드에 복사해서 업무를 계속 볼 수 있게 해 드린 다음, 나스를 입고하여 백업 및 하드디스크 교체작업을 진행 하였습니다.
나스의 데이터는 하이퍼백업(Hyper Backup)의 백업 데이터로 복원하였습니다.
- 볼륨1에 저장된 파일을 백업하기 시작했는데요. 파일복사가 계속 중단됩니다. 중단되는 이유는 4번 디스크가 불량섹터 때문에 레이드에서 제외되면서 결국 레이드가 풀리기 때문인데요. 볼륨을 읽기전용으로 마운트하니 레이드가 풀리지는 않으나 불량섹터 때문에 파일복사가 거의 진도를 나가지 못합니다. 불량섹터때문에 파일복사가 진도를 나가지 못하는 증상은 데이터복구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 10TB 하드디스크 4개를 레이드5로 사용하므로 총 30TB의 용량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30TB의 공간을 둘로 나누어서 볼륨1과 볼륨2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볼륨1은 평상시에 사용하는 공간이구요. 볼륨2는 볼륨1의 내용을 하이퍼백업으로 백업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 불량섹터는 자주 사용하는 섹터에 더 잘 생깁니다. 볼륨2는 하이퍼백업에서만 사용하므로 볼륨1에 비하면 사용빈도가 훨씬 적은데요. 그래서 볼륨2에는 불량섹터가 별로 없을 것으로 가정하고 볼륨2에 저장되어 있는 하이퍼백업의 백업 데이터를 사용하여 나스의 데이터를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예상대로 볼륨2의 파일은 모두 정상적으로 복사가 되었고 하이퍼백업의 백업 데이터로부터 볼륨1의 파일을 모두 복원하였습니다.
- 하이퍼백업의 백업 데이터가 저장되는 폴더는 이름이 .hbk로 되어 있습니다. 이 폴더를 usb외장하드에 복사합니다. 중요한 점이 있는데요. .hbk 폴더를 반드시 외장하드의 루트에 넣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이퍼백업에서 백업 데이터를 찾지 못합니다.
- 고장난 하드디스크를 AS받아서 나스에 장착 후 DSM을 새로 설치합니다. 그 후 외장하드를 나스에 연결하고 하이퍼백업을 실행하여 나스의 설정과 데이터를 복원합니다.
- 복원에 소요된 시간은 대략 15시간 30분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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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Hyper Backup 도움말. 다른 백업 대상에서 백업 작업 복원하기.
https://www.synology.com/ko-kr/knowledgebase/DSM/help/HyperBackup/restore
